LG전자가 인도 3번째 공장을 조기가동해 연말 생산을 시작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스리시티 공장은 현지 시장과 글로벌 사우스 공급 체계를 강화할 전망이다. 공장은 투자금 9000억원을 투자해 확대된 생산 역량을 가지고 있으며, HVAC(냉난방공조) 시장에서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는 인도를 글로벌사우스 HVAC 거점으로 정하고 있으며, 올해 1분기에만 인도에서 100만대의 에어컨을 판매했다. 스리시티 공장을 통해 LG전자 인도 내 연간 에어컨 생산능력은 약 470만대로 늘어나며, 백색가전 생산도 늘릴 수 있다. 이는 인도가 LG전자 에어컨 사업 최대 생산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을 의미한다.
LG전자는 인도법인을 상장해 '국민 기업'으로 입지를 굳히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으며, 스리시티 공장의 가동은 이 같은 현지화 전략의 연장선으로 이해된다. 이로 인해 LG전자는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수출 물량을 늘려 중동, 아프리카, 동남아 등 인접 신흥시장으로의 판로 확대도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