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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데이터 센터 증설로 인한 전력난, K배터리 ESS의 빛나는 비결

구글이 미국 최대 규모 태양광·에너지저장장치(ESS) 프로젝트의 전력을 확보하고, LG에너지솔루션이 ESS 공급에 나선다. 미국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가 대형화하면서 국내 배터리 기업의 수주 기회도 확대될 전망이다. 구글과 미국 독립발전사업자 사이프러스 크리크 에너지는 현지시간 14일 아칸소주 '스틸 리버 에너지센터' 1·2단계 건설에 착수했다고

이정원기자

Jul 15, 2026 • 1 min read

구글이 미국 최대 규모 태양광과 에너지 저장장치(ESS) 프로젝트의 전력을 확보하고, LG에너지솔루션이 ESS 공급에 참여한다. 이로써 국내 배터리 기업들에도 수주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구글과 미국 독립 발전사인 사이프러스 크리크 에너지는 아칸소주에 위치한 '스틸 리버 에너지센터' 1·2단계 건설을 시작했다. 이 프로젝트는 태양광 발전설비 1.6GW와 배터리 저장장치 1.9GWh를 구축하며, 2029년까지 총 3단계로 완료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시스템통합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 버텍이 ESS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미국에서 조립되며, 북미산 배터리 셀을 사용하여 수주 규모는 수천억원대로 추산된다.

또한, 메타는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건설 중인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의 컴퓨팅 용량을 2GW에서 5GW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전력 수요 변동을 완화하고 재생에너지 전력을 저장할 ESS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PJM은 최근 용량시장 경매에서 공급능력 부족으로 신뢰도 기준보다 6.8GW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가 공급 부족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었다.

이에 따라 전력망 부담이 커지고 ESS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규모 전력과 ESS를 결합한 자체 전력 인프라 구축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AI 데이터센터는 대규모 전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순간적인 부하 변동에 대응해야 하기 때문에 전력망용 ESS와 백업 전원의 수요가 함께 증가할 것"이라며 "국내 배터리 기업들에게는 신규 수주와 공장 가동률을 높일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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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테크뉴스 이정원기자(ethegarden@nol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