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공지능(AI) 산업의 호황으로 상반기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반도체와 저장장치(SSD) 수출이 급증하면서 ICT는 전체 산업 수출에서 50% 이상을 차지했다.
산업통상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26년 상반기 및 6월 ICT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ICT 수출액은 전년 대비 120.5% 증가한 2538억6000만 달러로 기록됐다. 이는 전체 산업 수출의 51.1%를 차지하며 역대 최고 수준이다.
특히, 글로벌 AI 서버 투자 증가로 반도체와 SSD 수출이 주요 성장 엔진 역할을 했다. 반도체 수출액은 162.5% 증가한 1924억3000만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SSD 수출도 317.5% 폭발적인 성장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중국(홍콩 포함)과 미국이 주요 시장에서 큰 성장을 이루었고, 상반기 ICT 무역수지는 1606억5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또한, 6월 한 달간 ICT 수출액은 572억9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60.4% 증가하며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