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컴의 VM웨어 인수 이후, VM웨어 코리아의 인력이 3년 만에 약 45% 감소했다는 보고가 나왔다. 이는 브로드컴의 급격한 가격 인상 정책으로 인해 가상화 시장 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나타난 결과다.
국민연금공단 자료에 따르면, VM웨어 코리아의 인력은 1월에 처음으로 100명 미만으로 감소했다. 이는 5월 기준 92명으로 기록된 수치를 비교하면, 2023년 11월의 인수 이후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을 의미한다.
브로드컴은 가격 정책 변화로 인해 기존 영구 라이선스 판매 방식을 폐지하고 구독형 모델로 바꾸었는데, 이로 인해 고객사의 비용 부담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탈VM웨어' 흐름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되며, 브로드컴의 한국 시장 전략도 '수익성 중심의 집중'으로 변경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내외 기업들은 가상화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나무기술은 KVM 환경 기반의 관리 솔루션 '나무버트'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오케스트로는 '콘트라베이스'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레드햇은 '레드햇 오픈시프트 버추얼라이제이션'을 통해 애플리케이션 현대화에 주력하고 있으며, 수세(SUSE)는 오픈소스 기반의 인프라 기술을 통해 고객의 선택권을 넓히고 있다.
가상화 시장의 동향을 살펴보면, VM웨어 환경을 전환할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상담이 급증하고 있으며, VM웨어의 가격 정책 변화로 인한 인프라 현대화 수요로 인해 가상화 시장이 성장세로 돌아서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