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하민톤 캄파스(26)가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친 후 살해 협박을 받아 귀국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콜롬비아축구협회는 이에 대해 캄파스와 가족을 향한 협박을 강하게 규탄하고, 수사당국에 게시물 작성자를 엄중히 처벌해 달라고 요청했다.
캄파스는 스위스와의 월드컵 16강전에서 결승골 기회를 놓치고 패배한 후 SNS를 통해 가족을 겨냥한 협박과 욕설을 받았다. 이에 캄파스는 팬들에게 자제를 호소하며 축구에 대한 열정이 누군가를 위협하거나 증오를 정당화해서는 안된다고 전했다.
이번 사건은 1994 미국 월드컵에서 자책골을 기록한 안드레스 에스코바르가 귀국 후 총격으로 사망한 사건을 떠올리게 하며, 축구 선수들이 경기 결과를 둘러싼 비난으로 신변이 위협받는 현실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비판을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