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의 사진이 담긴 한정판 여권이 발급되었는데, 현지에서는 이에 대한 반응이 분분하다. 미 국무부 워싱턴 여권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화가 담긴 '애국자 여권'을 무료로 발급하기 시작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이 여권은 약 4만부 한정 수량으로 발급되며, 트럼프 대통령의 흑백 초상화와 서명, 독립선언문 문구가 들어가 있다. 발급 첫날인 이날 워싱턴 여권국 앞은 지지자들과 일반 여권 신청자들로 붐볐는데, 일부 이민자들은 자랑스러워한다는 반면 일부 신청자들은 당혹스러운 심경을 드러냈다.
국무부에 따르면, 표준 규격의 여권을 신청하면 해당 한정판 여권이 발급되지만, 원치 않는 신청자는 추가 페이지가 포함된 일반 여권을 요청할 수 있다. 현직 미국 대통령의 모습이 여권에 등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기념품에도 자신의 이름과 초상을 새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