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이 도시 운영의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 잡으면서, 글로벌 도시 전략은 '행동하는 도시'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예측, 판단, 실행이 도시 운영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이러한 변화를 분석했습니다. AI는 이제 공공 부문에서 업무를 돕는 것을 넘어, 도시의 중요한 부분을 유지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필수 요소로 자리 잡았다고 언급했습니다.
해외 주요 도시의 56%가 이미 행정과 대국민 서비스에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를 인용하며, 앞으로 3년 안에 AI 활용도가 급격히 증가하여 도시 행정의 표준 운영 절차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보고서는 '행동하는 도시'의 중요 요소로 '예측-판단-조치'를 도시 운영과 연결시키는 것을 제시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싱가포르, 헬싱키, 토론토가 소개되었습니다.
싱가포르는 AI를 행정 시스템에 내재화하여 공공 서비스 현장에서 즉각적인 판단과 실행이 가능하도록 구조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헬싱키는 AI 기반 시뮬레이션 결과를 정책 결정에 반영하고 있으며, 토론토는 교통 데이터를 분석하여 교통 흐름을 개선하고 있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AI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도 행정, 복지 상담, 민원 응대, 안전 관리 등에 AI를 선제적으로 도입해왔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AI를 더욱 활용하고 도시 운영에 전략적으로 내재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NIA는 “소방 안전, 재난 대응, 도시 인프라 관리 등 물리적인 영역에서의 AI 활용이 중요하다”며 “AI를 도시 운영 전체에 내재화하는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