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새로운 조직 'MS 프런티어 컴퍼니'를 설립하여 AI 도입과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엔지니어를 고객사에 직접 파견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 조직에는 25억 달러(3조8000억원)를 투자하고 전문가 6000명을 확보했습니다.
시장조사기관 런던증권거래소(LSEG)에 따르면, MS는 AI를 활용해 금융 전문가들이 금융 관련 질문에 빠르게 답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유니레버와 노보노디스크 등에도 동일한 솔루션을 제공했습니다.
MS 상업 부문 최고경영자(CEO)인 저드슨 앨트호프는 “기업은 독자 데이터, 전문 지식, 업무 흐름, 의사 결정 프로세스를 자연스럽게 축적시킬 수 있는 지능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며 “MS 프런티어 컴퍼니는 이러한 목적을 위해 설립되었다”고 소개했습니다.
아마존웹서비스(AWS)도 지난달 말에 유사한 조직 'AWS FDE'를 설립하고 10억 달러(약 1조5천억원)를 투자했습니다. AWS는 기업의 AI 도입 소요 시간을 단축하고, 에이전트 중심의 접근 방식을 채택해 배포 후에도 고객이 스스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업계의 거대 기업들이 엔지니어 자문과 지원에 투자하는 이유는 AI 도입 확산세와 달리 기업이 AI의 실질적인 효용을 부족하게 느끼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이에 클라우드 업체들은 자사 인력을 파견해 AI 기술의 수익성을 입증하고 고객사를 유지하기 위한 경쟁에 나선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