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증시 랠리에도 IPO 시장은 침체했다. 올해 코스피·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17곳 중 14곳이 공모가를 밑돌았다. 대형주 중심으로 지수가 상승했지만, 코스닥과 중소형주는 회복되지 못하면서 신규 상장 기업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총 17곳이 코스피(1곳)·코스닥(16곳) 시장에 상장했다. 그 중 82.4%인 14곳이 공모가를 밑돌았다. 상장 후 주가 차별화는 성장 스토리와 실적 가시성에 따라 결정되었으며, 일부 업종은 상장 이후 매도 압력을 받았다.
상반기에는 38곳이 상장했던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는 17곳으로 상장이 줄어든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 신규 상장 기업들의 총 공모 금액이 평균치를 크게 하회하고 있어 대형주 상장 공백이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7월에는 매드업, 레몬헬스케어, 레메디, 에이치엘지노믹스 등 4개 종목이 신규 상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