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약 2조원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을 충청북도에 건설할 계획이다. 이는 글로벌 프리필드 주사제(PFS)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기존 생산시설과의 시너지를 향상시키고 충북 내 생산 거점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이다.
셀트리온제약 대표인 유영호는 최근 정부가 개최한 이벤트에서 이러한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이 투자 계획은 1조원을 투자해 2028년에 설계 및 착공, 2032년에 가동을 목표로 새로운 생산시설을 구축하는 것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후에는 2단계로 추가 1조원을 투입하여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제약은 현재 화학의약품과 바이오의약품을 국내외 시장에 공급하고 있으며, 프리필드 주사제뿐 아니라 경구고형의약품(OSD) 분야에서도 글로벌 위탁생산(CM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프리필드 주사제는 약물이 미리 충전된 주사기 형태로, 의료기관 방문 없이 환자가 직접 투여할 수 있는 제형으로 투약 편의성을 높이고 투약 오류를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글로벌 프리필드 주사제 시장은 현재 약 106억달러 규모이며, 연평균 10% 이상 성장해 2034년에는 약 264억달러 규모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셀트리온제약은 신규 충북 공장과 기존 공장 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지역의 물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국가 바이오산업 성장을 위한 미래 투자로서, 회사 성장과 지역 발전을 동시에 이루는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