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11세 소년이 박쥐와의 접촉으로 광견병에 감염돼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소년은 박쥐로부터 물린 상처가 없었지만 광견병 바이러스에 감염되었고, 증상이 나타난 후 응급실에서 대증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사망했습니다. 이는 캐나다에서 1967년 이후 처음으로 발생한 인간 광견병 사례입니다.
전문가들은 박쥐와의 직접 접촉 시 물림 자국이 없어도 공중보건 당국과 상의하고 노출 후 예방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쥐는 작은 이빨과 손톱으로 인해 상처가 눈에 띄지 않을 수 있으며, 여름철에는 박쥐와의 접촉이 빈번해지므로 특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박쥐의 침이 피부의 작은 상처나 점막에 닿으면 바이러스 감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인간 광견병은 치사율이 매우 높지만,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예방 치료를 받으면 막을 수 있습니다. 보건 당국은 야생 동물과의 접촉이 의심될 때는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례를 통해 박쥐와의 접촉 시 광견병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