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청년이 매일 100마리의 살아 있는 곤충을 섭취하는 이른바 '곤충 식습관'을 공개해 충격을 안겼습니다. 이 청년은 TLC 채널의 프로그램 '나의 이상한 중독'에 출연해 밀웜과 바퀴벌레를 아무런 조리 없이 먹는 장면을 공개했습니다.
해당 청년은 밀웜을 가장 좋아한다며 "고소하면서 팝콘에 버터를 바른 것 같은 맛이 난다"고 표현했고, 귀뚜라미는 채소 요리와 비슷한 맛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바퀴벌레의 식감은 "커스터드 크림 맛"이라고 느꼈다고 합니다.
이 청년은 어린 시절부터 곤충의 맛에 관심을 가졌고, 4세 때부터 벌레를 먹기 시작했다고 밝히며 성인이 된 현재까지 이 습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루에 약 100마리의 곤충을 섭취하는 그는 연간 3만 마리까지 먹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러한 곤충 식습관이 심각한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미국 위스콘신주 한 병원에서 근무 중인 간호사는 살아 있는 곤충을 섭취할 경우 세균과 기생충에 노출될 위험이 크다고 지적했고, 독성 물질이 혈액을 통해 장기 손상을 일으키거나 신경계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곤충을 섭취할 경우 반드시 가열 처리된 것을 선택하고, 바퀴벌레는 특히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