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습관이 뇌 노화 속도에 미치는 영향과 특정 식단이 치매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스웨덴 노화·돌봄 국가연구팀은 60세 이상의 2000명을 대상으로 15년간 추적 조사를 실시하여 식단과 치매 발병과의 관련성을 조사했다. 연구에서는 지중해식 식단 변형(AMED), 대안 건강식 지수(AHEI), 역경험적 식이 염증 지수(rEDII) 등 3가지 식단을 비교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알츠하이머 고위험군에서는 염증을 억제하는 식단(rEDII)을 따르는 경우에만 치매 위험이 유의미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항염 식단이 알츠하이머 예방과 진행 속도 완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영양사는 건강한 식습관이 뇌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이미 진행된 인지 저하를 완전히 되돌리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블루베리, 잎채소, 연어, 호두 등 항산화·오메가3가 풍부한 식품을 추천하며 심장 건강에 좋은 식단은 염증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가족력이 있는 경우 식습관 개선과 수면 관리, 포화지방·붉은 고기 섭취 감소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미국에서는 10명 중 1명의 노인이 치매를 앓고 있으며, 환자 수는 향후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