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가 테슬라의 최고경영자로, 인공지능(AI) 반도체 'AI5' 설계가 막바지에 다다랐음을 공개했습니다. 머스크 CEO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AI5 칩 설계가 거의 완료되었으며 AI6도 초기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앞으로 AI7, AI8, AI9가 이어질 예정이며, 9개월 설계 주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기존에 약 3년이 걸렸던 AI 반도체 개발과 양산 기간을 대폭 단축하겠다는 테슬라의 의지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테슬라의 AI 칩은 자율주행차와 데이터센터 등에 활용됩니다. AI5는 대만 TSMC가 3나노미터(㎚) 공정으로 양산할 예정이었지만,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가 이원화 업체로 가세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부터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파운드리 공장에서 AI5를 생산할 계획이며, 또한 AI6도 수주했습니다. 테슬라와 지난해 7월 23조원 규모 반도체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가 있습니다. 이에 따라 테슬라 AI5의 양산 준비가 진행되면 삼성전자 파운드리의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머스크 CEO는 테슬라 AI 반도체가 세계 최고 생산량을 기록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