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문은행들이 시중은행에 비해 더 많은 정보보호 투자와 전문인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금융 서비스가 모바일과 IT 시스템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인터넷은행들은 정보보호를 핵심 경쟁력으로 인식하고 투자를 늘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카카오뱅크와 토스뱅크는 올해 처음 정보보호 자율공시에 참여해 두 자릿수 비중의 정보보호 투자를 기록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전체 IT 투자의 12.4%에 해당하는 261억원을 정보보호에 투자했고, 토스뱅크는 1065억원 중 11.9%에 해당하는 127억원을 정보보호에 투자했습니다.
또한, 카카오뱅크와 토스뱅크는 정보보호 전담인력 비중도 높게 유지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IT 인력 중 9.1%를 정보보호 전담인력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토스뱅크는 7.8%의 비중으로 정보보호 전담인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은행의 정보보호 투자 비중은 시중은행보다 높은 수준이며, 신한은행의 8%보다 높은 수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높은 정보보호 투자로 카카오뱅크와 토스뱅크는 신한은행을 웃돌았으며, 전담인력 비중에서도 우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은행은 모바일 앱과 IT 시스템을 통해 모든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정보보호를 핵심 인프라로 인식하고 투자를 늘리고 있습니다. 특히, 생성형 AI 확산과 망분리 규제 완화로 인한 금융 IT 환경 변화에 따라 보안 역량이 서비스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소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뱅크와 토스뱅크는 생성형 AI 시대에 맞춘 보안 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제로트러스트 기반 보안 체계와 AI 레드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토스뱅크는 다양한 보안 활동을 통해 정보보호 역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금융권 관계자는 "인터넷전문은행에서 정보보호는 선택이 아닌 핵심 경쟁력"이라며, "인터넷은행들이 보안을 비용이 아니라 고객 신뢰를 위한 투자로 인식하고 있는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