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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세그먼트, 거래소가 '셀렉트' 선정한다! '신청은 나중에'

금융당국과 한국거래소가 추진 중인 코스닥 세그먼트 제도에서 상위 티어(셀렉트) 기업을 거래소가 먼저 지정한 뒤 기업이 단계적으로 참여 여부를 선택하는 '선 지정·후 신청' 방식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도 초기에는 거래소가 일정한 기준으로 우량기업을 선별해 시장 신뢰를 확보하고, 제도가 안착한 이후 단계적으로 기업 자율성을 확대해 나가겠

이정원기자

Jul 06, 2026 • 1 min read

금융당국과 한국거래소가 추진 중인 코스닥 세그먼트 제도에서 상위 티어 기업을 거래소가 먼저 지정한 뒤 기업이 참여 여부를 선택하는 '선 지정·후 신청' 방식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제도 초기에는 거래소가 우량기업을 선별해 시장 신뢰를 확보하고, 이후에 기업 자율성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거래소가 코스닥 세그먼트 운영 방식을 업계와 협의하는 가운데, 초기에는 거래소가 직접 상위 티어 기업을 선정하는 방안을 중심으로 논의 중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기업이 자율 신청 방식으로 운영되면 기업의 의사와 무관한 평가로 인해 제도 안착이 어려울 우려가 있으며, 거래소 주도 지정 방식이 기준의 일관성과 시장 신뢰도를 확보하는 데 유리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거래소는 제도 초기에 명확한 편입 기준을 마련하고 직접 셀렉트 기업을 선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후에는 셀렉트의 신뢰성과 브랜드 가치가 형성된 후에 기업 신청이나 자발적 이전 등 선택 권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제도를 시장 신뢰를 높이는 방향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이해된다.

거래소는 상위 티어 진입이 성장을 유도하는 인센티브 체계로 설계되어야 하며, 명확한 기준과 절차를 마련하여 기업의 개선 노력과 단계적 진입 가능성을 강조할 것이다. 한편 이달부터 코스닥 시장 상장폐지 제도도 대폭 강화되었는데, 시가총액이 200억원 미만이거나 주가가 1000원 미만인 상태가 일정 기간 지속될 경우 상장폐지 절차를 밟도록 기준이 높아졌다. 거래소는 부실기업 퇴출과 우량기업 육성을 통해 코스닥 시장의 신뢰 회복과 체질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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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테크뉴스 이정원기자(ethegarden@nol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