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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탕 터진 돈 뿌리는 부패한 태국 공무원들, 시험성적 조작 사건 파장

태국에서 수천 명의 응시자가 금품을 건네 공무원 시험 성적을 조작한 뒤 합격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태국 정부는 대규모 수사에 착수하는 한편, 부정으로 채용된 공무원들의 임용을 취소하기로 했다. 25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는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공무원 채용 비리 의혹에 대해 철

이정원기자

Jun 26, 2026 • 1 min read

태국에서는 최근 수천 명의 응시자가 금품을 주고 공무원 시험 성적을 조작한 뒤 합격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대규모 수사에 착수하며, 부정 채용된 공무원들의 임용을 취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는 공무원 채용 비리 의혹에 대해 기자회견을 열고 철저한 조사와 부정 합격자에 대한 임용 취소를 지시했습니다. 그는 시험 절차가 불법적으로 진행된 만큼 발표된 채용 결과는 무효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비리 의혹이 있는 응시자들의 채용은 개별적으로 취소될 예정입니다.

경찰은 지난 23일 방콕 인근 업체에서 시험 점수를 조작한 혐의를 받는 공무원 등 10여 명을 검거했습니다. 수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2월 실시된 지방공무원 공개채용 시험에서 최소 3,000명의 성적이 금품을 통해 조작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피의자들은 응시자 1인당 수백만 원에 이르는 금액을 받고 합격을 도왔으며, 이를 통해 챙긴 범죄 수익은 수백억 원에 달한다고 알려졌습니다.

이번 사건은 일부 공무원 시험 강사들이 인맥을 통해 합격을 보장해주겠다는 음성 파일이 온라인에 유포되면서 발각되었습니다. 경찰은 시험 운영 부서와 관계 공무원, 학원 강사 등을 수사하고, 과거 채용시험에도 유사한 사례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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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테크뉴스 이정원기자(ethegarden@nol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