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을 47조원 이상 순매도하여 월간 역대 최대 매도 기록을 세웠습니다. 그러나 코스피 지수의 급등으로 인해 보유 주식 평가액은 한 달 만에 700조원 이상 증가하여 3000조원에 육박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의 발표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 상장주식 47조19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는데, 이는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특히 코스피에서는 49조410억원을 팔았지만, 코스닥에서는 2조220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국내 주식 보유 규모는 크게 늘었습니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외국인 보유 주식 잔액은 2852조3090억원으로 34.46% 증가하여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미국 투자자가 28조9000억원을 순매도하여 가장 큰 매도 주체였으며, 캐나다 투자자도 4조3000억원을 팔았습니다. 한편 노르웨이와 홍콩 투자자는 각각 2조3000억원과 2조원을 순매수했습니다.
또한 외국인이 국내 채권 시장에 자금을 유입시켜 외국인의 국내 채권 보유 잔액은 333조6000억원으로 89.74% 증가했습니다. 이는 외국인이 국내 주식 비중을 조정하면서도 채권 등 다른 자산으로 자금을 이동시키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매도 규모는 크지만 주식 평가액이 상승한 결과, 외국인 보유 주식의 평가 가치가 크게 상승했습니다. 이에 외국인의 수급 방향이 향후 국내 증시 흐름의 주요 변수로 떠오르는 전망도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