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와 진보당은 홈플러스의 청산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이재명 정부의 직접 개입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정부가 MBK파트너스와 메리츠증권 간의 갈등을 중재하여 법원의 회생절차 폐지를 막아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진보당은 이 자리에서 무기한 단식농성을 선언했습니다.
홈플러스는 긴급 운영자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MBK파트너스와 메리츠증권이 자금 분담 책임을 서로 떠넘기며 대치 중이라고 합니다. 만약 법원 청산 절차가 진행된다면 홈플러스 노동자와 소상공인이 대규모 실직과 도산으로 직면할 우려가 있습니다. 안수용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장은 대주주 MBK가 자산 매각과 수조원의 배당으로 회사를 망가뜨렸다며 이 위기로 인해 홈플러스 노동자와 소상공인이 피해를 입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정부의 방관에 대한 비판도 나왔습니다. 진보당은 정부가 삼성전자 문제 당시 직접 중재한 사례를 들며 홈플러스 사태에 대한 이중적 태도를 비판했습니다. 김재연 대표는 정부에 MBK파트너스와 메리츠증권 간의 갈등 중재와 긴급 자금 마련에 적극적으로 개입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진보당은 김 대표의 단식에 동조하여 각 지역에서 당원들이 단식투쟁과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