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펀드 시장은 주식시장의 팽창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상장지수펀드(ETF)가 전체 펀드 시장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23일 기준 전체 펀드 순자산총액은 약 1745조5788원으로 코스피·코스닥 시가총액 대비 26%를 기록했으며, 지난해와 비교해 줄어든 비중을 보였다.
주식시장의 시가총액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펀드 시장은 뒤쳐지고 있지만, ETF는 시장을 주도하는 역할을 했다. ETF 시장의 규모는 작년 말에 비해 증가하여 전체 펀드 자산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 ETF 투자 수요 증가로 주식형 펀드 유형이 크게 성장했으며, 다른 유형의 펀드 자산도 대체로 증가했지만, 기관전용 사모펀드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