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이란과의 충돌에 대응하기 위해 876억달러의 추가 재정 집행을 의회에 요구했습니다. 이 요청액 중 약 700억달러는 국방부의 '작전 관련 비용'을 보전하는 데 사용될 예정입니다. 이 예산안에는 농업 종사자 지원금, 중앙아프리카 지역 에볼라 대응 비용, 그리고 뉴욕 펜실베이니아역 개보수 사업 자금도 포함돼 있습니다.
공화당 의원들은 정부의 예산 요청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라고 요청했지만, 상원에서는 통과 가능성이 낮다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민주당 대부분이 군사 개입에 반대하고 있어 관련 지출에 동의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상원 세출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패티 머리 의원은 이번 요구를 "대통령의 무리한 전쟁 비용을 충당하려는 시도"라고 비판했습니다.
정치적인 이유로 군사 충돌에 대한 예산 투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일부 공화당 의원들은 민주당의 협조 없이도 추가 군사 예산을 처리하기 위해 필리버스터를 피할 수 있는 절차를 검토 중이지만, 일부 하원 의원들이 이미 반대 의사를 밝히고 있어 추진이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