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미국 나스닥 증시에 미국예탁증권(ADR)을 발행하기로 공식 결정했습니다. 이번 발행을 통해 최대 45조5000억원을 조달하여 대규모 투자에 나설 계획입니다.
SK하이닉스는 24일 이사회를 열고 신주 DR(제3자 배정 방식) 발행을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발행 규모는 최대 1779만주로, 6월 23일 종가를 기준으로 총 발행 금액은 약 45조4534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발행 가격은 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며, 상장 거래소는 나스닥 글로벌 셀렉트 마켓이며 상장 예정일은 7월 10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7월 29일입니다. 조달 자금은 전액 시설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투자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1단계 팹(Y1) 건설, 청주 P&T7 첨단 패키징 팹 건설, 극자외선(EUV) 스캐너 등 기계장치 취득 및 시설 투자 등이 포함됩니다.
대표 주관사는 뱅크오브아메리카증권, 시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골드만삭스 아시아, JP모건증권 글로벌 투자은행 등 4곳이 맡았으며, 해외 예탁기관은 시티뱅크 등이며 한국예탁결제원이 원주 보관기관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이번 공시는 지난해 12월 자사주 미국 상장 추진 관련 조회공시 답변 이후 약 7개월 만에 나온 확정 공시로, SK하이닉스가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투자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