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장비업체 이노와이어리스가 LIG 그룹의 일원으로서 대대적인 변화에 나섰다. 이노와이어리스는 LIG아큐버로 사명을 변경하고 새로운 전략을 펼친다. 이번 전략은 LIG 그룹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인공지능(AI), 위성통신, 방산, 모빌리티 등 다양한 사업 영역으로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LIG아큐버는 주주총회를 앞두고 이노와이어리스에서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새로운 이름이다. 이 새로운 사명은 모회사 LIG와 해외 판매법인명인 아큐버를 결합한 것으로, 통신 분야를 넘어 다양한 기술 분야를 선보일 의지를 담고 있다.
또한, 이번 변화는 리더십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LG전자 출신인 허순재 대표가 새로운 공동대표로 선임되어 경영 전면에 나서게 되었다. 허 대표는 LG전자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전문가로, 올해부터 LIG아큐버의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이번 변화는 단순한 리브랜딩을 넘어서기 위한 것이다. 지난해 기록된 누적 손실과 역성장을 극복하고자, LIG아큐버는 이동통신 중심의 사업 구조를 AI, 위성통신, 방산, V2X(차량통신),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하고자 한다.
또한, LIG아큐버는 AI 모델 학습용 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축, 가상 네트워크 환경 내 AI-RAN 성능 검증, 비지상망 D2C용 필드테스트 자동화 솔루션, 차량용 eCall 검증 시스템 개발 등을 중점으로 삼아 시장에서 요구되는 기술을 개발하고자 한다. 이는 정부의 AI 고속도로 구축 및 디지털 안전망 강화 정책과도 부응하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이러한 변화를 통해 LIG아큐버는 LIG 그룹 내 테크 유닛의 성장을 이끌어내는 중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허순재 대표는 사명 변경을 통해 더 큰 책임과 가능성을 갖게 됐다며, LIG아큐버가 LIG 그룹의 핵심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