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모태펀드와 국민성장펀드를 결합해 벤처 및 스타트업이 글로벌 빅테크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투자 이어달리기' 체계를 가동한다. 이는 민간 벤처캐피털이 유망 기술기업을 선별하고, 국민성장펀드가 이어받아 대규모 자금을 투자하는 협업 모델이다.
금융위원회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서울에서 공동 행사를 열고 이 방안을 논의했다. 이 행사에는 이억원 금융위원장과 노용석 중기부 차관을 비롯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체계의 핵심은 모태펀드와 국민성장펀드 간의 연결된 투자로, 민간 VC들이 성장 가능성이 검증된 기업을 선별하고 국민성장펀드가 후속 투자를 유도하는 구조다. 이를 위해 민관 합동 '성장기업발굴협의체'가 중심 역할을 맡는다.
산업은행은 국내 대표 AI 기업 3개사에 약 2억원 규모의 지분투자를 승인했으며, 스케일업 펀드 등의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딥테크 및 소비재 분야의 유망기업들이 국민성장펀드 운용사와 금융권을 대상으로 투자 유치를 위한 공동 IR과 밋업을 진행했다.
정부는 이러한 연계를 통해 모험자본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벤처투자 시장의 자본 순환 구조를 강화할 계획이며,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이를 통해 국가 첨단전략산업과 미래 성장 분야로 모험자본을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