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붙은 채 태어난 결합쌍둥이(샴쌍둥이) 자매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획기적인 수술 끝에 성공적으로 분리됐습니다.
최근 미국 피플지에 따르면, 머시와 굿니스 자매는 두개골과 뇌 조직, 혈관을 공유한 채 태어났지만, 4개월에 걸친 여러 단계의 수술을 거쳐 UAE 아부다비의 SEHA 셰이크 칼리파 의료도시에서 성공적으로 분리됐습니다.
이들은 전체 샴쌍둥이 중 5%에 불과한 희귀한 '두개유합 쌍둥이'로, 수술은 UAE, 영국, 나이지리아, 브라질 등 60명 이상의 의료 전문가가 참여한 9번째 사례였습니다. 수술은 총 40시간 이상 소요되었고, 마지막 최종 분리 수술에는 12시간이 걸려 대규모의 수술이 진행되었습니다.
수술에는 AI 기술이 도입되어 뇌 구조의 정밀한 이미지를 구현하고, 뼈와 피부 등 결합 조직을 열어 '오픈북' 방식으로 수술을 진행하는 등 혁신적인 방법이 사용되었습니다.
머시와 굿니스 자매는 현재 생후 19개월에 성공적으로 분리 수술을 마치고, 고향인 나이지리아로 돌아가 완쾌하고 있습니다. 이번 기술은 향후 소아 외과 의학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