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사 아너가 최대 수준인 1만1000mAh 배터리를 장착한 새로운 제품을 공개했습니다. 이는 주류 스마트폰 가운데서 가장 큰 용량이며, 삼성전자도 관련 기술을 개발하여 상용화를 준비 중입니다.
아너는 최근 '아너 X80 프로 맥스'를 발표했는데, 이 제품은 일반적인 스마트폰의 배터리 용량을 두 배 이상으로 늘린 것입니다. 새로운 제품은 8.08㎜ 두께와 203g 무게로 대화면 스마트폰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면서 90W 유선 고속충전과 27W 유선 리버스 충전을 지원합니다.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배터리 용량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난 몇 년간 6000~7000mAh급 제품이 대용량 모델로 분류되었지만 최근에는 1만mAh 이상의 제품도 등장했습니다. 이들은 실리콘 카본 배터리를 활용하여 카메라, 고주사율 디스플레이, AI 기능을 탑재하면서 배터리 용량을 늘리는 전략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실리콘 카본 배터리는 기존의 흑연계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데, 이를 통해 제품의 두께와 무게를 크게 증가시키지 않고도 배터리 용량을 확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리콘은 충전 과정에서 부피가 팽창하는 특성이 있어 수명과 안정성 관리가 중요합니다.
삼성전자도 실리콘 카본 배터리를 검토 중이며, 배터리의 수명과 안정성을 검증한 후 상용 제품에 적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배터리 용량을 늘리면서 제품의 두께와 무게를 유지하면서 사용 시간을 늘리는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