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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한, 張 입원 5일째 '당 대표 흔들기' 악순환 끊는다고 밝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닷새째 입원 중인 가운데 당내 거취 공방이 오히려 격화하는 모습이다. 친한(친한동훈)계와 소장파가 조기 사퇴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을 요구하는 반면, 당권파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공개 반격에 나섰다. 전날 배포된 지방선거 평가 자료를 둘러싼 '선방론' 논란까지 겹치면서 내홍이 이어지고 있다. 당권파로 분류되는 조광한 최고위원은 이날

이정원기자

Jun 22, 2026 • 1 min read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닷새째 입원 중인 가운데 당내 거취 공방이 오히려 격화하는 모습이다. 친한(친한동훈)계와 소장파가 조기 사퇴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을 요구하는 반면, 당권파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공개 반격에 나섰다. 전날 배포된 지방선거 평가 자료를 둘러싼 '선방론' 논란까지 겹치면서 내홍이 이어지고 있다.

당권파로 분류되는 조광한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생각의 깊이가 부족하고 당장 눈앞의 정치적 이해득실에 급급한 무책임하고 철없는 정치 자영업자들이 당 대표를 흔들기 시작한다”며 장 대표 사퇴론을 정면 비판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친한계와 소장파를 중심으로 장 대표의 조기 사퇴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 필요성이 제기되는 반면, 당권파는 지방선거 결과를 근거로 장 대표 책임론에 선을 긋고 있다.

조 최고위원은 “당이 흔들리면 실력은 형편없는데 언론의 주목을 받는 그럴듯한 정치 연예인이 긴급 투입된다”며 “개인의 정치적 이해득실 때문에 당 대표를 무책임하게 끌어내리는 악순환의 고리를 이제는 끊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도 철없는 주장에 끌려다닌다면 국민의 관심과 사랑은 꿈도 꾸지 못할 것이고, 2028년 총선 승리와 2030년 대선 승리는 더욱 멀어질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전날 당 명의로 배포된 지방선거 평가 자료를 둘러싼 논란도 계속됐다. 해당 자료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직후 치러진 2018년 지방선거와 비교해 국민의힘이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선전했다고 평가했다. 또 장 대표가 공식 선거운동 기간 56차례 지원 유세에 나서며 “혼신의 힘을 다했다”는 내용도 담겼다.

친한계를 중심으로는 패배한 선거를 '선방'으로 규정하고 장 대표 공로를 부각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지선 이후 당 지지율은 상승했지만 우리가 잘해서 오른 것이 아니다”라며 “과거에 얽매여 누가 잘했고 누가 잘못했는지 따지며 공로와 책임을 다툴 시간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변화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며 “최고위도 변화와 쇄신의 관점에서 판단하고 발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공개 회의에서는 지방선거 평가 자료가 도마 위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정 원내대표는 해당 자료가 사전 논의 없이 당 명의로 배포된 데 대해 아쉬움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최고위 후 기자들과 만나 “일부에서 자화자찬이라는 비판이 제기된 표현은 당 대표 개인이 아니라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 모두를 대상으로 한 표현이라는 설명이 있었다”며 “앞으로 당 명의로 배포되는 자료는 지도부와 사전 조율을 더욱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주 후반 입원한 장 대표는 현재까지 퇴원 시점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박준태 당대표 비서실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 대표가 조속한 복귀를 원해 의료진과 협의했지만, 당분간 치료를 더 이어가는 것이 맞다는 판단에 따라 퇴원이 미뤄졌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 단식이 끝난 직후 병원을 찾았을 때의 검사 결과와 비슷한 수준이거나 그보다 다소 악화된 상태로 의료진이 평가하고 있다”며 “추가 검사와 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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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테크뉴스 이정원기자(ethegarden@nol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