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금융당국에서는 KB금융지주, 국민은행, 농협금융지주, 농협은행, 신한금융지주, 신한은행, 우리금융지주, 우리은행, 하나금융지주, 하나은행 등 주요 은행들의 위기대응계획을 통합 모의훈련으로 점검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되었습니다. 이번 점검은 기존의 연례 서류심사에서 관계기관이 함께 움직이는 실행력 점검 단계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최근 주요 금융지주와 은행들의 자체정상화계획을 심의하는 과정에서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예금보험공사, 금융회사가 모두 참여하는 통합 모의훈련의 필요성을 논의해 왔습니다. 자체정상화계획은 은행이 경영 위기에 처했을 때 스스로 건전성을 회복하기 위한 계획으로, 자본 확충, 유동성 확보, 자산 매각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기존에는 부실정리계획 모의훈련이 관계기관 합동으로 실시되어 왔지만, 이번에 제기된 통합훈련은 은행이 자체 회복을 시도하는 자체정상화 과정까지 함께 점검하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또한 환율과 유가 등 대외변수에 대한 경로를 보완하고, 은행의 건전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용위험에 대비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되었습니다.
향후 통합훈련이 추진되면 은행들은 자체 회복 수단의 실행 가능성을 더 구체적으로 입증해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자본 확충 가능성, 유동성 확보 경로, 자산 매각 실행력, 의사결정 체계 등을 위기 시나리오 아래에서 점검받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과정은 은행 감독의 중요한 과제로 부상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