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금융권 지배구조 개혁에 대한 움직임으로 3월 주주총회를 앞둔 4대 금융지주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총은 대통령의 '부패한 이너서클' 발언 이후 처음으로 지배구조 개선 의지를 시험받을 전망입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KB, 하나, 신한, 우리 등 4대 금융지주의 사외이사 중 70%가 3월 주총에서 임기 만료를 맞이합니다. 전체 32명 중 23명이 이번 주총을 통해 임기를 마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금융지주 사외이사의 대규모 교체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최근 IT 전문가와 소비자보호 분야 인사 영입, 국민연금 주주추천제 등을 언급하며 변화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BNK금융그룹은 주주 추천 사외이사 제도를 3월 주주총회에서 도입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금융지주 지배구조 개편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금융위 업무보고에서 대통령은 금융권 지배구조에 대한 우려를 피력하며, 3월 주총이 이를 검증하는 시험대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지배구조 선진화 TF'를 통해 이사회 독립성 제고, CEO 선임의 공정성·투명성 강화, 성과보수 운영 합리화 등을 다루는 개선방안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대한 법률 개정도 추진될 계획이며,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한 노력이 진행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