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증시는 중동 정세 불안과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으로 인해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확대되면서 상당한 하락을 보였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96% 하락한 5251.87로 마감했습니다. 이날 코스피는 장중 8% 이상 급락하여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기도 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4.54% 하락한 1102.28로 마감했는데, 시장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기도 했습니다.
환율 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0.55% 상승한 1493.20원으로 마감했습니다. 중동 리스크 확산과 국제 유가 급등이 증시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었습니다.
국제 유가는 아시아 거래에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116달러대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15달러 안팎까지 오르며 20% 이상 상승했습니다. 주요국은 긴급 조치를 검토하고 있으며, 7개국(G7) 재무장관들은 국제에너지기구(IEA) 전략 비축유 공동 방출 가능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증권가는 금융시장 변동성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미·이란 충돌의 장기화를 우려하고 있으며, 분쟁이 계속된다면 유가 상승세가 오랜 기간 지속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