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반정부 시위의 상징적인 이미지로 널리 알려진 '담배 소녀' 영상 주인공은 현재 캐나다에 망명 중인 20대 반체제 인사로 확인됐습니다. 해당 영상에는 한 여성이 이란 최고지도자의 사진에 불을 붙이고 담배를 피우는 장면이 포착돼 논란이 빚어졌습니다. 이 여성은 '모티시아 아담스'라는 예명을 사용하며, 이전에 이란에서 반체제 활동을 하다가 학대와 감시를 받았다고 소개되었습니다.
이 인물은 2019년 '피의 11월' 시위 당시 첫 체포를 경험한 후 계속해서 감시를 받았으며, 이후에도 여러 차례 체포되고 모욕과 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튀르키예를 거쳐 캐나다로 망명한 그는 현재 토론토에 거주하며, 이란에 남아 있는 가족에 대한 걱정을 고백했습니다. "가족들과 연락이 끊겨 정말 걱정된다"며 "이슬람 정권이 그들을 해칠까 봐 정말 두렵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