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경찰이 해상에서 엄청난 양의 코카인을 압수하고 밀수 조직을 적발했습니다. 미국 CBS 뉴스와 가디언 등의 보도에 따르면, 스페인 경찰은 콜롬비아산 코카인을 유럽행 컨테이너선에 숨기거나 선박을 납치해 공해상에서 코카인을 운반하던 밀수 조직을 검거했습니다. 이 작전으로 30명이 체포되었고, 코카인 2475kg, 군용 무기, 선박 납치에 사용된 사다리, 고급 차량 및 현금이 압수되었습니다.
스페인은 대마 생산국 모로코와 가깝고 중남미와의 관계가 긴밀하여 유럽으로 마약이 유입되는 주요 관문입니다. 이번 수사는 2024년 10월 미하스에서 발견된 88kg의 코카인 사건을 출발점으로 삼았습니다. 경찰은 스페인으로 대량의 코카인을 밀반입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는 3개 조직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남부 항구 도시 카디스로 향하는 선박 컨테이너에서 1.3t의 코카인을 발견하고, 이달 초에는 대서양에서 10t 이상의 코카인을 압수했습니다. 스페인 경찰은 범죄 조직이 '원숭이 수법'을 활용해 컨테이너선으로 마약을 밀수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 방법은 가난한 가정 출신의 젊은이인 '원숭이'를 이용해 해상 컨테이너에 마약을 싣는 방식입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하역'이 있습니다. 대형 컨테이너선에서 화물을 바다에 던진 후 소형 보트가 이를 회수해 육지로 운반하는 방식입니다. 이를 통해 마약은 육로를 통해 유럽으로 최종 운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