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가 청소년을 위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첫 마이데이터 서비스로, 개인화된 금융 데이터를 제공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토스는 최근 청소년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출시했는데, 이는 금융업계에서 유일한 서비스이다. 토스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것은 이들이 금융 앱을 빈번하게 이용하기 때문으로, 이를 통해 청소년 고객을 조기에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볼 수 있다. 이 서비스는 17세 이상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다.
청소년 마이데이터는 마이데이터 2.0 체계의 중요한 부분이다. 이전에는 청소년이 마이데이터를 이용할 때 법정대리인의 동의가 필요했으나, 이제는 디지털 금융 소외계층이었던 청소년들도 자신의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다. 이들은 계좌 내역과 카드 사용 내역을 직접 조회할 수 있으며, 신용정보를 제외한 기본적인 금융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금융업계는 청소년 시기의 첫 금융 앱 경험이 이후 성인 고객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접점을 통해 청소년이 자산관리, 투자, 결제 등으로 확장된 금융 경험을 쌓게 되는데, 이는 장기적인 경쟁 우위로 이어질 것으로 분석된다.
청소년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이달 말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현재 시중은행과 핀테크 기업들이 청소년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개발 중이며, 신한은행은 자사 앱에서 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하지만, 모든 마이데이터 사업자가 청소년 마이데이터를 제공할 의무는 없으며, 수익성이 제한적인 만큼, 일부 금융사가 이를 제공할 가능성이 크다.
업계 관계자들은 청소년 마이데이터 제공 여부가 10대 고객 이용률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서비스 운영과 고도화가 중요하며, 이를 통해 새로운 청소년 서비스 경쟁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