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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아이도, 카메라도 안돼”…두바이에 AI 감시 도입한 '여성 전용 해변' 개장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여성들만 출입할 수 있는 전용 해수욕장이 새롭게 마련됐다. 사진 촬영이 금지된 것은 물론 남성의 출입까지 차단되면서 현지 주민과 관광객 사이에서 화제다. 13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두바이 지방정부는 최근 알 맘자르 해변 일대에 여성 전용 공간 운영을 시작했다. 이는 셰이크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 UAE 부통령

이정원기자

May 15, 2026 • 1 min read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여성들만 출입할 수 있는 전용 해수욕장이 새롭게 마련됐다. 사진 촬영이 금지된 것은 물론 남성의 출입까지 차단되면서 현지 주민과 관광객 사이에서 화제다.

13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두바이 지방정부는 최근 알 맘자르 해변 일대에 여성 전용 공간 운영을 시작했다. 이는 셰이크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 UAE 부통령 겸 두바이 통치자의 지시에 따라 진행 중인 해변 재개발 사업의 일부다.

해당 사업에는 약 5억디르함(약 2000억원)이 투입됐으며 개발 면적은 약 25만㎡로 축구장 수십개를 합친 수준에 달한다.

새롭게 조성된 구역은 높은 차단벽과 별도 출입 통로를 통해 일반 해변과 완전히 분리됐다. 운영 인력도 모두 여성으로 구성됐으며 여성 안전요원과 구조대원이 상시 근무한다.

특히 이용객 사생활 보호를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보안 시스템이 적용됐고 휴대전화 카메라를 포함한 모든 영상 촬영 장비 사용이 제한된다. 두바이 당국은 “여성들이 보다 안심하고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여성 이용객은 자녀와 함께 입장할 수 있지만 보통 6세가 넘는 남자아이의 출입은 허용되지 않는다. 성인 남성은 예외 없이 입장이 금지된다.

이번 사업으로 알 맘자르 해변 전체 규모 역시 크게 확대됐다. 수영 가능 구역은 이전보다 두 배 이상 넓어졌으며 해안선 길이는 총 3.6km에 달한다. 전체 해변 면적도 18만㎡ 이상으로 늘어났다.

또 밤에도 이용할 수 있는 24시간 수영 공간이 새로 들어섰다. 약 300m 길이의 야간 전용 구역에는 대형 조명 장치와 구조 감시 타워, 긴급 호출 설비 등이 설치됐고 구조 인력이 상시 대기한다.

이 외에도 체험형 시설과 야외 운동 공간, 피크닉 장소, 휴게 구역 등 각종 편의시설이 추가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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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테크뉴스 이정원기자(ethegarden@nol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