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쿠팡 본사에 대규모한 현장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조사의 목적은 쿠팡의 기업집단 지정과 플랫폼 운영 중 불공정 행위 여부를 조사하는 것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서울 송파구에 있는 쿠팡 본사를 방문하여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기업집단국, 시장감시국, 유통대리점국 등 3개 부서가 함께 투입되어 점검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는 일반적인 방식과는 다릅니다.
공정위는 김범석 쿠팡Inc 의장의 '동일인(총수) 지정' 여부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김 의장의 국내 경영 참여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관련 자료를 조사하고 있는데, 조사 결과에 따라 김 의장이 총수로 지정되면 본인과 친족의 계열사 지분 및 해외 계열사 정보를 매년 공개해야 합니다.
또한, 공정위는 쿠팡의 자체 브랜드(PB) 상품 운영 중 불공정 행위 의혹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시장감시국과 유통대리점국은 쿠팡이 입점업체들의 판매 데이터를 부당하게 이용하여 자사 PB 상품을 출시했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피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를 통해 김 의장의 경영 활동 범위와 PB 상품 운영 방식이 정밀히 분석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