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기업공개(IPO) 시장에는 수조원대 기업가치를 지닌 '대어'들이 줄줄이 상장을 예고하고 있다. 로봇·제조 혁신 기업과 이커머스·물류 분야를 중심으로 한 '리테일 테크' 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예비 IPO 기업들이 등장하고 있다.
올해 국내 증시에 준비 중인 기업으로는 HD현대로보틱스, 무신사, 케이뱅크, SK에코플랜트 등이 있다. 특히, 무신사의 기업가치는 최대 9조원으로 추산되며, 컬리, 오아시스마켓 등도 상장을 추진 중이다. 로봇·제조 분야에서는 HD현대로보틱스가 주목받고 있으며, 피지컬 AI가 주목받는 이유 중 하나로 손꼽힌다.
또한, SK에코플랜트, 디엔솔루션즈, 케이뱅크, 카카오모빌리티, CJ올리브영 등도 상장을 목표로 준비 중이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야놀자, 현대엔지니어링, 와디즈 등도 연내 상장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덕양에너젠을 시작으로 카나프테라퓨틱스, 액스비스, 리센스메디컬 등이 1~3월에 공모 청약에 나설 예정이며, 새해 코스피 시장에서 예상되는 공모 금액은 보수적으로 2.6~2.8조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이는 지난해 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케이뱅크의 흥행 여부에 따라 재도전하는 대어급 기업들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