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과 투자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국내 기업의 대다수가 안전 위주 경영을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0곳 중 8곳이 올해 핵심 경영 기조를 '유지경영' 또는 '축소경영'으로 설정했습니다. 이는 '고환율'을 가장 큰 경제 리스크 요인으로 지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호황이 예상되는 반도체 산업 등에서는 기업의 절반 이상이 '확장경영'을 선택했지만, 내수 침체로 영향을 받는 섬유·철강 산업에서는 '축소경영'을 선택한 기업이 높았습니다. 또한, 기업들은 올해 실적 목표를 '유지'에 집중하고 있으며, '고환율 및 변동성 확대'를 가장 큰 위험 요인으로 지목했습니다.
대한상의 조사본부장은 "정책 효과가 실질적인 성장 동력으로 이어지려면 업종별 맞춤 지원과 과감한 인센티브, 규제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