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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탠덤 OLED 힘주는 중국

중국 스마트폰 업계가 적·녹·청(RGB) 발광층을 두 개 층으로 쌓는 '투스택 탠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채택을 주도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올해 하반기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메이트90 프로 맥스, 메이트 90 RS에 투스택 탠덤 OLED 기술

이정원기자

May 06, 2026 • 1 min read

중국 스마트폰 업계가 적·녹·청(RGB) 발광층을 두 개 층으로 쌓는 '투스택 탠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채택을 주도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올해 하반기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메이트90 프로 맥스, 메이트 90 RS에 투스택 탠덤 OLED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디스플레이 패널은 BOE가 만든다. BOE는 2024년부터 화웨이 자회사인 아너 스마트폰을 대상으로 탠덤 OLED 패널 공급을 시작, 이후에는 화웨이와도 지속적으로 적용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탠덤은 유기발광층을 여러 층으로 쌓는 기술이다. 소자에 가해지는 부하를 여러 층으로 분산할 수 있어 내구도가 뛰어나고 고휘도, 장수명 구현이 가능하다.

중국 업체들은 처음에는 휘도, 수명 등 기술적인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스마트폰에 탠덤 기술을 적용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하지만 자국 스마트폰에 이를 탑재하며 테스트베드로 활용, 기술을 끌어올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 디스플레이 분야 전문가는 “중국 대표 스마트폰 업체인 화웨이와 대표 디스플레이 업체인 BOE가 결합해 스마트폰에 탠덤 OLED 적용을 주도하고 있다”며 “자국 시장을 시험무대로 기술력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탠덤 OLED는 LG디스플레이가 2019년 차량용 디스플레이에 최초 적용한 기술이다. 이후 2024년 아이패드 프로에 적용되며 IT OLED로 확장됐다.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에서는 차량용과 IT 시장에 적용을 집중하고 있다.

애플도 장기적으로 스마트폰에 청색 발광층을 두 개 층으로 쌓는 '변형' 투스택 탠덤 기술을 적용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IT 제품군과는 달리 적색과 녹색은 1개층으로 두고, 청색만 두 개 층으로 쌓으려는 점이 차별화 포인트다.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에서도 이에 스마트폰 적용을 위해 기술을 연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탠덤 기술을 두고 중국의 추격을 따돌리고 기술 우위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mobile #smartphone

에이테크뉴스 이정원기자(ethegarden@nol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