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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주력수출 품목에 화장품 등 5개 추가…1분기 수출 日 제치고 글로벌 5위

우리 주력 수출 품목 체계가 6년 만에 개편된다. 한류 열풍을 타고 급성장한 화장품과 농수산식품 등이 새롭게 이름을 올리면서 기존 15대 주력 품목도 20대로 확대 재편된다. 또 우리나라는 올해 초 글로벌 수출 순위에서 일본을 앞지르며 세계 5강 대열에 합류한 것으로

이정원기자

May 06, 2026 • 1 min read

우리 주력 수출 품목 체계가 6년 만에 개편된다. 한류 열풍을 타고 급성장한 화장품과 농수산식품 등이 새롭게 이름을 올리면서 기존 15대 주력 품목도 20대로 확대 재편된다. 또 우리나라는 올해 초 글로벌 수출 순위에서 일본을 앞지르며 세계 5강 대열에 합류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부는 최근의 수출 다변화 동향을 반영해 수출입 분석 기준인 MTI(산업별 수출입 분류) 코드를 개정했다고 6일 밝혔다. 2020년 이후 6년 만에 이뤄진 조치다. 우리 산업 구조의 변화를 통계 체계에 실질적으로 반영하기 위해서다.

가장 큰 변화는 주력 수출 품목의 확대다. 기존 15대 품목에 중간재인 전기기기·비철금속과 소비재인 농수산식품·화장품·생활용품 등 5개 품목이 새롭게 추가, '20대 주력 품목' 체계를 갖추게 됐다. 이들 20대 품목이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기준 86.3%에 달해, 우리 수출 동향을 더욱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됐다.

올해 1분기 우리 수출도 이들 새로운 주력 수출 품목의 약진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8% 증가한 2199억달러를 기록했다.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세계무역기구(WTO) 통계 기준 올해 1~3월 우리나라 수출액은 1332억달러로 일본(1203억달러)을 제치고 중국, 미국, 독일, 네덜란드에 이어 글로벌 5위로 올라섰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이 AI 서버 투자 확대 등에 힘입어 139% 급증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신규 주력 품목으로 편입된 화장품(+21.5%)과 농수산식품(+7.4%)도 K콘텐츠 인기와 맞물려 견조한 증가세를 보이며 '수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정부는 품목 확대와 더불어 산업별 세부 항목도 재정비했다. 반도체는 메모리와 시스템반도체를 명확히 구분하고, 자동차는 내연기관과 전기차 등 파워트레인별로 하위 코드를 재편해 통계의 정확성을 높였다. 이차전지의 경우 기존에 흩어져 있던 양극재, 전해액 등 배터리 소재를 하나의 코드로 통합 신설해 공급망 분석 기능을 강화했다.

오는 6월 1일부터 매달 발표되는 수출입 동향 보도자료에 공식 적용된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분기 수출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글로벌 순위가 5위로 도약했다”며 “무역금융 확대와 공급망 안정화 대책을 통해 이 같은 호조세가 연말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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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테크뉴스 이정원기자(ethegarden@nol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