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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만찬 총격 사건 열흘만에 백악관 인근서 총격전…이번엔 밴스 부통령 노렸나

미국 수도 워싱턴DC 백악관 인근에서 무장 괴한과 미국 비밀경호국 요원 간 총격전이 벌어져 백악관이 한때 긴급 봉쇄되는 소동이 발생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달 백악관출입기자협회 만찬 도중 발생한 총격 및 암살 미수 사건 이후 열흘도 지나지 않아 발생해 미국 사회에 큰 충

이정원기자

May 06, 2026 • 1 min read

미국 수도 워싱턴DC 백악관 인근에서 무장 괴한과 미국 비밀경호국 요원 간 총격전이 벌어져 백악관이 한때 긴급 봉쇄되는 소동이 발생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달 백악관출입기자협회 만찬 도중 발생한 총격 및 암살 미수 사건 이후 열흘도 지나지 않아 발생해 미국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현지시간 4일 오후 3시 30분께 사건은 워싱턴 기념탑 인근 15번가와 인디펜던스 애비뉴 교차로 부근에서 발생했다. 당시 J.D. 밴스 부통령의 차량 행렬이 해당 지역을 지나간 직후였다.

미국 비밀경호국에 따르면 백악관 외곽을 순찰하던 사복 요원들이 총기를 소지한 것으로 보이는 수상한 인물을 발견했다.

매슈 퀸 비밀경호국 부국장은 브리핑에서 “요원들이 해당 인물을 추적한 뒤 제복 요원들에게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제복 요원들이 접근하자 용의자는 도주를 시도했고, 곧 총기를 꺼내 먼저 발포했다. 이에 비밀경호국 요원들이 즉각 응사하면서 총격전이 벌어졌고, 용의자는 총에 맞아 현장에서 제압된 뒤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과정에서 용의자가 쏜 총탄에 인근에 있던 미성년자 1명도 맞았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해당 총탄이 용의자가 발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

퀸 부국장은 정확한 범행 표적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격이 대통령이나 부통령을 겨냥한 것인지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며 “우리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철저히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현재까지는 밴스 부통령 차량 행렬이 직접적인 표적이었다는 정황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총격 직후 비밀경호국은 백악관 북쪽 잔디밭에 있던 기자들을 브리핑룸으로 긴급 대피시켰고, 백악관은 일시적으로 봉쇄됐다.

당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내부에서 소규모 비즈니스 행사를 진행 중이었으며, 행사 자체는 중단되지 않았다.

목격자들은 현장에서 5~6발가량의 총성을 들었으며, 수많은 경찰차와 무장 요원들이 순식간에 현장으로 집결했다고 전했다.

현재 워싱턴DC 경찰과 연방 당국은 사건 경위와 용의자의 신원,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으며, 현장 일대 도로는 수 시간 동안 전면 통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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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테크뉴스 이정원기자(ethegarden@nol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