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출신의 쌍둥이 자매가 영국에서 유전자 검사를 통해 친아버지가 다르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확인한 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라비니아 오스본과 미셸 오스본 자매는 노팅엄에 사는 이란 출신 쌍둥이로, 2022년에 이들의 친부가 서로 다르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들은 1976년 같은 자궁에서 태어난 쌍둥이로, '이부수정(heteropaternal superfecundation)'이라는 드문 현상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는 한 번의 생리 주기 동안 두 개의 난자가 배출된 상태에서 서로 다른 남성과 짧은 기간 내 관계를 맺을 경우, 아버지가 다를 수 있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는 매우 희귀한 현상으로, 전 세계에서 공식 문서화된 사례는 20건 미만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셸은 오랫동안 자신과 라비니아가 정말 '쌍둥이'인지 의문을 품고 있었고, 유전자 검사를 통해 이를 확인한 후 친부를 찾아냈습니다. 비록 친부가 다르다는 사실이 밝혀졌지만, 두 자매의 사랑과 관계는 변함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라비니아 역시 이 사실을 받아들이는 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들의 쌍둥이 관계는 여전히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