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대표 대기업 히타치제작소가 정년 이후 재고용한 '시니어 사원'의 보수를 현역 사원과 동일하게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3일(현지시간) 보도되었습니다. 이에 앞서 일본의 인재 서비스 기업인 퍼솔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년 이후 재고용되는 시니어 사원들의 보수가 평균 28%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히타치는 과거에도 유사한 보수 체계를 유지해 왔지만, 최근에는 정년 이후에도 현역 사원과 동등한 기회와 보상을 제공하는 새로운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년 이후에도 동일한 직무를 수행하는 경우 최대 70세까지 현역 직원과 동일한 수준의 임금을 받게 됩니다. 능력 개발 기회도 현역 직원과 동등하게 제공되며, 사내 공모에도 동일한 자격으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번 제도는 약 2300명의 시니어 사원을 대상으로 적용되며, 향후 대상자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시니어 사원들은 직무를 충분히 이행해야만 동일 노동 동일 임금 원칙이 적용된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현지 언론은 단순히 역할을 유지하는 것으로는 부족하며, 성과가 부족한 경우 보수 체계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번 히타치의 시도가 고령 인력의 활용과 기업 경쟁력 강화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