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중고차 시장에서 내연기관차 거래는 감소하고,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거래는 급증하여 친환경차로의 전환 속도가 가속화되었습니다.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1분기 중고차 실거래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한 56만 1088대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전기차의 거래량은 48.7% 증가한 1만 6107대, 하이브리드차는 22.6% 증가한 3만 2325대로 친환경차의 성장세를 이끌었고, 내연기관 차량은 대체로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브랜드별로는 테슬라가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국내외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기아, 현대차, 메르세데스-벤츠 등 전통적인 브랜드들은 대부분 역성장했으며, 국산 브랜드에서는 제네시스가 8.4% 성장하여 프리미엄 중고차 시장에서 존재감을 높였습니다.
이러한 추세는 신차 시장에서 시작된 '전동화' 현상이 중고차 시장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는 증거로 볼 수 있습니다. 탄소 중립 정책의 강화와 내연기관차에 대한 감가상각 우려가 소비자의 선택에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신차 시장에서 검증된 친환경차들이 중고차 시장으로 유입되며 소비자의 선택폭이 넓어지는 등 거래 활성화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중고차 업계 관계자는 “내연기관차의 감가상각 우려와 탄소 중립 정책의 강화로 소비자들의 선택이 친환경차로 쏠리고 있으며, 전기차 보급 확대로 매물 공급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 거래 활성화를 촉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