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레븐랩스가 음성 특화 인공지능(AI) 기술로 기업 AI 전환(AX) 경쟁력 강화 방안을 제시했다.
단순 질의응답에서 나아가 사람처럼 말하는 음성 AI 기반 고객 수요를 정확히 파악, 문제 해결까지 가능한 에이전틱 AI 구현을 제안했다.
안재현 일레븐랩스 코리아 컨설턴트(매니저)는 전자신문 주최 'AX 베스트 프랙티스' 컨퍼런스에서 “기업마다 AX를 각자 전략으로 준비·실행할 텐데 변화 과정에서 더 앞서나가기 위해 텍스트 기반 인터페이스를 넘어 음성까지 포함한 AX 준비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일레븐랩스는 '보이스 퍼스트 엔터프라이즈'가 경쟁에서 승리한다고 보고 있다. 음성 AX를 가장 먼저 시작한 기업과 조직에서 음성 AI기술로 사람이 응대하는 것과 유사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서비스 운영과 피드백 과정을 압축해내며,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가속도를 올릴 수 있다는 이유다.
안 컨설턴트는 AX 성공의 3요소로 연구(리서치), 유연한 구성, 신뢰를 꼽았다. 판을 흔드는 신기술이 거의 매일 등장하는 현실을 고려, AI 에이전트가 사람처럼 느껴질 수 있게 끊임없는 연구로 음성·대화 AI가 시간이 갈수록 더 좋은 AI가 될 수 있어야 한다는 취지다.
또 엔터프라이즈 기업에서 쉽고 간결한 도입을 위해 유연한 구성과 신뢰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기업의 현재 인프라에서도 구동하고, 고객경험(CX)에서 시작해 세일즈·마케팅·운영 등 회사 전반 업무영역으로 확장 가능해야 하며, 기업 보안·법무·컴플라이언스를 준수해야 한다는 의미다.
안 컨설턴트는 “이 세 가지를 모두 갖춰야 'AX 전략을 작동하게 하는 플랫폼'”이라며 “일레븐랩스는 연구성과를 빠르면 하루단위 내지 시간단위로 자사 에이전트에 반영하고 수많은 솔루션과 연동 가능한, 세계적으로 엔터프라이즈급 스케일을 이미 검증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AI가 사람과 대화하는 것 같은 느낌을 주기 위해서는 자연스러운 대화가 이뤄져야 하는데 적정 반응시간이 중요하다. 통상 사람의 자연스러운 반응시간(레이턴시)이 약 200~500밀리퍼세크(m/s) 정도인데 일레븐랩스는 자체 에이전트 단독 동작 기준 100m/s 이하로 단축시켰다.
또 감정과 맥락을 인식해 사람과 같이 대화하는 맥락 이해, 말의 꼬리를 물고 물어도 이해하고 적절한 반응이 가능한 턴테이킹과 인터럽션 처리, 다양한 감정 표현이 가능한 네이티브 보이스 등 사람 같은 음성 AI기술로 기업의 음성 AX를 최적화하고 있다.
엔터프라이즈 기업용 소프트웨어(SW)와 높은 호환성도 강점이다. 고객관계관리(CRM), 데이터, 결제, 자동화 등 빅테크 기업의 주요 솔루션과 대부분 연동이 완료된 상태다. AX를 위해 기업 내 시스템을 재설계할 필요없이 일레븐랩스 AI 에이전트를 구축해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안 컨설턴트는 “엔터프라이즈 기업이 AX를 할 때 자주 문제가 되는 게 보안·법무·컴플라이언스”라며 “일래븐랩스는 이미 그러한 문제를 인식, 엔터프라이즈 기업이 요구하는 대부분의 인증을 보유하고 있고 유럽·인도 등 정보와 데이터 규제가 강한 국가에서도 문제 없이 사용 가능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일레븐랩스는 이렇듯 자연스러운 음성 AI 기술로 기업의 대고객 서비스부터 시작해 내부 운영시스템까지 말을 이해하고 대화하는 AX 구현의 최적 파트너라고 자신했다.
실제 글로벌 기업은 일레븐랩스 음성 AI기술로 AX를 진행, 성과를 내고 있다. 세계 7000만명이 넘는 개인 고객에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네오뱅크 기업 레볼룻이 대표적이다. 40개 시장에서 들어오는 고객 문의를 AI 음성 지원 에이전트로 해결, 문의 처리 시간을 8배 앞당겼다. 31개 언어로 동작하고 관련 법·제도를 준수하며 데이터를 저장하지 않는 구조로 안전성과 신뢰성을 담보한 결과다.
파트너 음식점만 17만개에 달하는 글로벌 음식 배달 플랫폼 딜리버루 역시 일레븐랩스와 AX를 진행, 마치 사람과 통화하는 듯한 AI 콜을 통해 다른 플랫폼으로 이탈한 라이더를 20% 이상 되찾아오고 영업시간 등 식당 정보를 최신으로 유지하며 신뢰성을 높였다.
안 컨설턴트는 “일레븐랩스는 데이터와 시스템 준비부터 음성·채팅용 에이전트 개발, 여러 채널에 배포 등 프로젝트를 빠르면 몇 주 안에 구현할 수 있다”며 “고객과 접점을 늘리면서도 하나의 에이전트로 모든 수요를 해결하는 게 일레븐랩스 강점”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