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자국 우선주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 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를 촉진하기 위한 정책을 개편하고 있다. 산업 부문의 변화에 맞춰 유턴기업을 인정하는 기준을 완화하고 지방 및 첨단 분야 투자를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산업통상부 장관 김정관은 한국콜마 세종 공장을 방문하여 유턴기업 지원 정책 개편안을 소개했다. 한국콜마는 해외 사업장을 청산하고 세종시에 187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2013년부터 지금까지 해외진출기업복귀법이 시행된 이후 159개 기업이 국내로 돌아와 7조원을 투자하고 8000개 일자리를 창출했다. 그러나 유턴 정책의 한계로 인해 기업들이 복귀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되었다.
산업부는 현장 기업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유턴 정책을 개선하기로 하였다. 주요 개선 방향은 유턴 인정 범위를 확대하여 이종 업종으로의 전환이나 R&D 투자를 포함시키는 것이며, 공정 자동화 추세에 맞춰 고용 기준 등을 완화하는 것이다. 또한 지방 대규모 투자나 첨단 전략 분야에 대한 보조금 지원을 다변화하고 프로젝트별 전담 매니저를 지정하여 밀착 지원할 예정이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국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기업의 국내 복귀와 지방 투자를 촉진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유턴 정책 개선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