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동조합이 내달 총파업을 강행할 경우에 신뢰와 공급망 훼손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서울시립대 경제학부 송헌재 교수는 안민정책포럼 세미나에서 '삼성전자 노조 파업의 파급 효과'를 주제로 발표하며, 삼성전자 노조의 총파업으로 인한 손실액이 수십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한, 이에 따른 장기적인 영향으로 반도체 공장 가동 중단으로 인한 하루 1조원 수준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러한 파업으로 인한 직접적인 손실뿐만 아니라 고객 불안과 거래선 이탈, 공급망 재편 압력 등이 있는데, 이는 삼성전자에 직접적인 위협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주요 고객사가 공급망 회복 탄력성을 고려하고 있어 생산 차질이 시장 선도적 지위 상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송 교수는 이러한 '보이지 않는 비용'이 신뢰 약화와 산업 생태계 충격 등을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노사 갈등의 배경으로 성과보상 기준 불투명성과 정보 비대칭을 분석하며, 성과보상 기준을 공개하고 객관적 경영지표에 기반한 보상체계 정비 등의 과제를 제시했습니다. 노조는 영업이익 15% 성과급 지급과 상한 폐지 제도화를 요구하고 있으며,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내달 21일부터 6월 7일까지 총파업을 실시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