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이란과의 휴전 종료 가능성을 대비해 호르무즈 해협 일대의 이란 해상 전력을 직접 겨냥한 군사 옵션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CNN은 미 당국자와 소식통을 인용하여, 협상이 결렬될 경우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과 주변 지역에서 이란 군사력을 타격할 계획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러한 계획에는 해협을 통해 이동하는 이란 전력을 즉각 타격하는 '동적 표적 공격' 개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미군은 초기 공습에서 이란 내륙 군사시설을 목표로 삼았으나, 이러한 전략이 원유 수송 차질과 경제적 파장을 야기하자, 해상 통로 주변으로 작전 범위를 좁히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그러나 해협 인근의 군사력만 제거해도 항로가 즉각 정상화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미군은 해상 전력 외에도 에너지 시설, 발전소, 교량 등 기반시설을 타격할 계획이며, 이란 군·정권 인사를 겨냥하는 방안도 고려 중입니다. 미 국방부는 구체적인 작전 계획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하면서, 대통령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으며 모든 옵션이 고려 대상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외교적 해결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도 군사 옵션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히며, 상황에 따라 군사 행동을 재개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전략적 변화가 단순한 군사 대응을 넘어, 글로벌 에너지 수송로 통제를 둘러싼 전략적 경쟁의 성격을 띠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