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인한 영향으로 국내 소재 기업의 원가 부담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나프타 기반 화학물질과 헬륨 수급 불안이 반도체 공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동 리스크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1분기에만 석유화학 기반 반도체 공정용 화학물질의 원재료 가격이 20~30% 상승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특히 프로필렌옥사이드(PO)의 경우 가격이 상승하여 나프타 분해 과정에서 얻는 원료로 생산되는 제품들에 가격 인상 압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내 나프타 일본 수입가는 연초 대비 약 80% 상승하여, 현재는 5월까지의 재고를 확보할 수 있지만 이후에는 더 높은 가격으로 원재료를 매입해야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PGME와 솔벤트류 용매재 등 이미 가격이 인상되었으며, 이를 고객사에 전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합니다.
나프타뿐만 아니라 헬륨 수급도 불안정한 상황입니다. 헬륨은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핵심 가스로, 카타르가 전 세계 공급량의 약 3분의 1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현재 6개월 안팎의 헬륨 재고를 보유하고 있지만, 재활용 공정과 공급망 안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한국은 나프타와 헬륨 수입에서 아랍에미리트, 알제리, 카타르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헬륨 재활용률을 높이는 공정 재설계와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며, 품질과 물량을 단기에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에 기업들이 현재 직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대책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