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팀 쿡 최고경영자(CEO)의 임기를 마치고 존 터너스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수석부사장을 차기 CEO로 선임한다고 공식화했습니다. 애플은 터너스 부사장을 차기 CEO로 선임하고, 팀 쿡은 올 여름까지 CEO로 재직한 뒤 집행의장으로 이동하여 회사 업무와 정책 소통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또한, 아서 레빈슨 현 비상임 의장은 리드 인디펜던트 디렉터로 이동하고, 터너스는 이사회에 추가로 합류할 예정입니다.
터너스는 2001년 애플 제품 디자인팀에 합류한 후 2013년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사장, 2021년 수석부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그는 아이패드, 에어팟, 아이폰, 맥, 애플워치 등 주요 제품군의 하드웨어 개발을 총괄해 왔으며, 최근에는 맥북 네오, 아이폰17 프로·프로 맥스, 아이폰 에어 등의 최신 제품군을 개발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맡았습니다.
애플은 새 CEO로 제품 개발을 이끌어온 엔지니어 출신 경영자를 임명함으로써 기술·제품 중심 리더십을 강화하고자 합니다. 이러한 결정은 인공지능(AI)과 차세대 디바이스 경쟁이 치열해지는 시기에 애플이 기술 발전과 제품 혁신을 강조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됩니다.하지만 팀 쿡이 이사회 의장으로 남아있기 때문에, 앞으로는 기존 경영 방침과 새 리더십이 병행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