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스 시장에서는 거래 부진이 심화되는 가운데 시가총액은 증가하고 있습니다. 실제 거래 참여와 자금 유입은 줄어들고 있지만, 시가는 상승하는 추세입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1~16일까지 코넥스 시장의 하루 평균거래량은 23만2000주로, 3월 대비 약 32% 감소했고, 거래대금도 17% 줄었습니다. 한편 시가총액은 3조4535억원에서 3조6037억원으로 약 1500억원 증가했습니다. 이는 주가 상승으로 인한 것이지만, 전반적인 유동성은 오히려 떨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시장 영향력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상위 5개 종목은 전체의 절반을 차지하며, 수익성도 취약한 상황입니다. 분석대상 89곳 중 46곳이 적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한 기업은 37곳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합니다.
코넥스 시장은 초기에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나, 코스닥 직상장이 가능해지면서 코넥스를 거치지 않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코넥스의 기능이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의 시장 활성화 정책이 유동성 회복으로 이어질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코넥스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